책에 부여되는 블로그가 있었으면 좋겠다.
한 권 당 하나씩.
'블로그 춘추전국시대'라고도 불리는 요즘,
북로그Booklog다 뭐다 넘쳐나는 블로그들 속에 책에 대한 포스트들은 어마어마하게 많지만,
정작 직접 한 권의 책을 읽으면서 정보가 필요할 때 마땅히 찾아갈 만한 곳은 없는 듯 하다.
이를테면..................................................................................
"상실의 시대"를 읽으며 "이 많은 음악들을 들어볼 수는 없을까?"
"다빈치 코드"를 읽으며 "이 성당들은 어떻게 생겼을까?"
"자본론"을 읽으며 "**쪽 **줄 절대 이해 안 가네. 누가 여기 설명 좀.."
..........................................................................이럴 때 말이다.
요인즉슨,
여기 저기 차고 넘쳐 흐르는 산발적인 정보들을 하나의 '책'을 중심으로 모아주는 ,
'블로거'가 아닌 '책'에 속하는 북로그가 필요하다는 것.
('북로그'라는 말은 이미 있지만 이것도 결국 개인에게 주어지는 블로그인 듯 하다.)
소설 속에 등장한 음악, 어려운 구절에 대한 설명을 찾으려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하느라 많은 시간을 보내거나
뛰어난 한 명의 블로거를 찾아 정처 없이 돌아다니지 않아도 되도록 말이다.
읽고 있는 책의 북로그에 가서
나랑 같은 음악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올려놓은 음악도 듣고,
나랑 같은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찾은 해답에서 도움을 얻고...
그러면 너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이왕이면 이런 모습이었으면.
+ "***쪽" 시스템 : 책은 엄연히 오프라인의 실체! 페이지별, 행별 공유가 가능하다.
+ 그 책에 관심 있는 사람이 북로그 만들어 관리한다. (PD박스의 '고PD'시스템처럼. 그러고보니 영화에게도 블로그를!! )
+ 저자초대 시스템 : 저자도 의향이 있으면 직접 북로그에 참여, 독자들과 대화하면 좋겠다.
+ 트랙백 or 이중포스팅 : 네티즌들이 후기들이 트랙백 형식으로 북로그에 올라오게 하거나, 한 번의 포스팅으로 북로그/블로그에 같이 올라가게 한다면 좋겠다.(이건 기본인가..)
'다빈치 코드'도 배경이 된 성당, 그림 등의 사진을 담은 개정 양장판이 나왔던데...
지금까지 많은 블로거들이 각자의 공간에서 이런 서비스들을 제공해 왔지만,
책 자체를 주체로 하는 북로그 시스템이 나오면 사람들이 지금 읽는 책에 대한 좋은 정보들을, 감상들을 더욱 편히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2월 1일부로 "책들에게도 집을 달라"고 네이버에 제안해 놓은 상태.
대학 때, 선배들과 동기들과 함께 했던 '세미나' 모임...
쉽게 읽히지 않는 인문서적들을 함께 읽으면서 어려운 구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곤 했었는데...
온라인에 마땅히 물어볼 만한 곳이 생겼으면 하는 생각에 이런 제안을 하게 되었다.
제안이 접수되었다는 답변은 받았는데...
과연 현실화될 수 있을까? (내가 사이트 하나 만들 수 있었으면..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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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생각이에요! 짝짝짝.
지금 이 모든 것이 아마존에서 되고 있는 거 같다. 킨들에서 책을 받아서 보는데 이런 기능이 있던데? 훗.